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강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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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시작과 끝까지 계획으로 승부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의무경찰 시절 동안은 첫째로 가산점 다 채우고, 둘째로 운전면허 취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과목 3회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상으로서 외박을 받기도 하고 일석이조였기에 가산점 공부부터 시작했습니다.
가산점 공부를 하면서 공부습관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그 당시 21살이라 대학교 1학년만 하고 온 상태였습니다
아무래도 중간이든 기말이든 벼락치기 공부에만 익숙한 ‘허수’였습니다
뭐랄까 점수는 높은데 배웠던 걸 하나도 기억을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자격증 공부를 함으로서 전 범위를 아우르는 공부를 시작했고, 확실히 몸풀기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격증 공부들이 확실히 난이도가 많이 낮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그랬던거같아요ㅎㅎ
그렇게 5점 먼저 채우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동기를 더 강하게 하려고 모아두던 군적금을 깨서 제 돈만으로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책과 학용품을 주문했습니다
공통과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있어서 공통과목인 영어 한국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좀 특이하게 공부를 했어요 ‘한 과목씩 차근차근 해나가기’
영어 |
1회독 |
2회독 |
3회독 |
4회독 |
5회독 |
한국사 |
1회독 |
2회독 |
3회독 |
4회독 |
5회독 |
형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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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독 |
2회독 |
3회독 |
4회독 |
형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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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독 |
2회독 |
3회독 |
경찰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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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독 |
2회독 |
시간 |
이런식으로 해서 본래의 목표인 ‘전과목 3회독’보다 훨씬 더 많이 보게됐어요
처음 영어랑 한국사만 할 땐 매일 두 과목 다 했는데, 형법이 들어서고 형소법이 들어서면서 스케줄 또한 세워야했습니다
그 때도 공통과목이 중심이 되도록 영어 한국사는 교차로 매일 들었고, 형법 형소법 경찰학도 한 번씩 돌아가면서 공부했어요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영어 형법 |
한국사 형소법 |
영어 경찰학 |
한국사 형법 |
영어 형소법 |
한국사 경찰학 |
영어 형법 |
이런 식으로!
점심시간 짬 나면 공부했고, 출동 대기시간에도 쪽지에 영어단어 적어서 챙겨갔고, 일과시간 마치고는 항상 공부했고, 정중하게 연등 부탁드리곤 했습니다!
그냥 진짜 공부만 했던 것 같아요. 경찰관분들하고 소통하고, 간간히 폰게임 조금 하고
그랬더니 부대원들보다도 경찰관분들이랑 더 친하게 되더라구요 공부 팁 같은것도 많이 전수받았습니다.
이렇듯 목표를 세우고 본인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생각해봐야하고, 어떤 전략으로 합격을 할지 선택해야하고 또 그걸 토대로 스케줄을 짜서 무조건! 무조건 이행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형법은 중근쌤 판서 따라 그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판서노트 같은거 사지 마시고 빈 노트에다 따라그리고 채워보세요
전 공부 시작하면서 만든 형법판서노트 시험 직전까지 훑고갔습니다
형소법은 기출을 정말정말 많이 봤습니다
저도 막판에 깨달았는데 나오는 선지가 굉장히 한정적이더라구요
어느 부분에서 훼이크 치곤 하는지까지 다 알아야했습니다
게임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튜토리얼에서 공격하고 방어키만 알려준다고 보스몹을 잡을 수 없습니다
보스몹마다 특성이 있고 공략법이 있는 것처럼 지문도 마찬가지로 법적 배경지식에다가 각 지문별로 공략법을 파훼해야합니다
경찰학은 워낙에 숫자가 많고, 말장난도 심해서
전 강해준 교수님 숫자강의 같은 빈칸 특강
프린트해서 기화펜 활용해서 10번도 넘게 풀었습니다
그리고 형소법이랑 마찬가지로 패턴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외워야만 극복하는 과목입니다
예를 들자면 엽관주의에 대조되는게 실적주의라는 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거고,
실적주의를 ‘직업공무원제’로 이름을 속여서
직업공무원제 : 신분보장으로 인한 행정의 계속성, 안정성 확보에 용이하다
이런 식으로 자주 출제된다는걸 알아야해요
하나 더 해보자면 ‘조정, 통합의 원리’를 ‘명령통일의 원리’로 속여서
명령통일의 원리 :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직 및 구성원의 행동을 질서있게 배열하고 통일시키는 작용을 말한다
이런 식으로 속여내는걸 알아둬야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