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여) 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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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21년 2차 시험에 1.3배수의 저환산에도 불구하고 경단기 선생님들을 믿고 면접까지 끝까지 달려와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20년 5월부터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고 대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인강으로 독학을 시작하였을 때는 걱정도 굉장히 많았고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단기 교수님들의 말씀을 듣고 꾸준히 공부하여 필기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었던 나머지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 환산점수 상으로는 1.3배수라는 낮은 점수로 면접 준비를 시작하였지만 경단기 면접반의 체계적인 수업과 팀매칭, 날카로운 피드백과 적절한 타이밍에 해주신 모의면접들.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낮은 환산 점수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이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1. 필기
문제는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스스로의 루틴을 만들어 시험 치는 시간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의고사를 볼 때도 첫 페이지부터 풀지 않고, 영어 독해 – 형법 – 형소법 – 경찰학 – 한국사 – 영어 문법의 순서로 풀어나갔습니다. 시험은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그 순간 시험장에서의 긴장감과 분위기에 압도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강해준 교수님과 김중근 교수님께서 항상 해주셨기에 제가 자신 있는 과목 순서대로 풀어 점점 긴장감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시험을 다뤘습니다! 글을 많이 읽을수록 눈의 피로가 쌓이는 편이라 영어 과목을 뒤에 풀게 되면 눈이 닫혀서 읽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먼저 독해를 풀고 자신 있는 법 과목을 푸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사 80점 – 최진우, 김준형 교수님>
저는 중,고등학교를 다닐때도 한국사는 거들떠 보지 않아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흥미롭지도 않아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삼국시대 고려 조선조차도 구분을 못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김준형 교수님의 단권화 노트로 전체적인 한국사의 흐름을 잡아나갔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잘해주시기도 하고 중간중간 섞어주시는 상황극 덕분에 시대의 상황들을 더욱 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김준형 선생님의 문제들이 너무 어려워서 인강으로 기본 강의를 들어도 문제만 풀면 항상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강의들을 찾아보던 중 최진우 교수님을 알게 되었고 최진우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주입식 암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김준형 교수님 덕분에 시대의 흐름을 알게 되었기에 최진우 교수님께서 반복해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암기에는 큰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두분 다 계속해서 복습테스트를 진행해 주셨기 때문에 실강을 듣지 않아도 진도에 맞춰서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알고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단순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매일 매일 읽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 40점 – 이동기 교수님>
영어 같은 경우는 수능을 2등급을 받았을 만큼 독해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고 베이스가 갖추어 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에 쓰는 시간만큼 다른 법 과목에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동기 교수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풀고 그에 따른 해설 강의를 들었습니다.
<형법 85점 – 김중근 교수님>
형법이랑 형소법은 정말 김중근 교수님만 믿고 가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형법이 너무 어려웠는데 기본강의는 정말 세세하고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시려고 해주셔서 차근차근 형법과 친해지기 좋았습니다! 형법 자체가 판례가 너무 많고 다 외워야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는데 교수님께서 어렵게 적혀있는 판례를 쉽게 풀이해 주시기도 하고 어떤식으로 해석하는지 알려주신 덕에 암기보다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할 수 있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학설에 대한 부분도 학설특강을 반복해서 들은 것이 제일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막막하고 어려웠던 시작과 다르게 차근차근 김중근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오다 보니 형법이 재미있어지게 되었습니다! 시험 전에는 O,X문제집을 계속해서 풀고 다시 풀어 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한번 더 점검하여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당!
<형소법 75점 – 김중근 교수님>
형소법도 마찬가지로 김중근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중근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하며 차근히 준비했습니다. 기본강의부터 심화 어벤져스까지 들으면 나도 모르게 형소법의 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형소법은 형법보다는 조금의 암기가 필요해 휘발성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매일 더 많이 눈에 익힐 수 있도록 노력했고 하루의 공부가 끝난 뒤에 형소법에 대해 오늘 배운 부분을 제가 책을 편찬한다는 느낌으로 순서대로 직접 연필로 한자 한자 적어나가며 확실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며 공부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이동시간에 잘 암기가 안되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한번 더 볼 수 있도록 자그마한 공책에 그 부분을 적어서 꾸준히 보면서 이동하거나 틈틈이 계속 머릿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찰학 65점 – 강해준 교수님>
3개의 법과목 중 가장 어려웠고 힘들게 했던 과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해준 교수님의 단권화 노트를 정말 찢어질 때까지 보고 몇 번이고 옮겨 적어가며 머릿 속에 이론을 집어넣었습니다. 단권화 노트와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보면서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처음에는 밑줄을 다음번에 봐도 외워지지 않으면 형광펜을 그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실하게 알아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휘발성이 어느 과목보다도 빠르고 계속해서 법이 추가되고 바뀌는 부분들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빠르게 바뀐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한번 더 쉽게 설명해 주시고 논점을 알려주신 덕분에 어느 부분을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빠르게 알 수 있어 스트레스가 덜 했습니다! 단권화를 계속해서 회독을 돌려 나중에 문제를 풀 때는 어느 위치에 있었던 내용인지까지 어렴풋이 기억이 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두문자 활용을 잘 해 주신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면접
면접 또한 경단기 면접반과 함께 하였습니다. 필기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이 컷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면접반 또한 김중근 면접반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학원에 도착했을 때는 수많은 학생들을 담임 선생님 한 분 께서 관리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고 1.3배수 였기 때문에 걱정이 너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수험생 한명 한명 자세히 피드백 해주시고 수업시간에도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면접의 팁이나 세세한 부분을 잘 지적해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직 면접관분을 모셔서 말씀을 들어보기도 하고 실제 시험장처럼 모의 면접을 진행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나 겁을 없애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단기 면접반의 많은 장점 중 가장 좋았던 점은 경단기 면접반의 교재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시사를 인터넷에서 찾을 필요 없이 책 속에 세세하게 나와있기에 그 부분만 숙지해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면접을 거친 많은 선배님들의 답변 또한 나와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답변을 하는 것이 좋은지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비언어적인 태도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1.3배수의 저환산의 점수로 최종합격을 이뤄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힘들고 막막한 수험기간이였지만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한 것은 경단기의 체계적인 면접 시스템 덕분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