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부산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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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1년이상~2년미만

수험기간은 2년 정도(19년 9월~21년 8월) 최불도 연속으로 2번(20년2차,21년1차)했습니다. 이번에 최불을 하셨거나 계속해서 최불을 하신다면 읽으면 도움이 되실꺼 같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을 위해서 영어 한국사는 많이 말씀 안드릴게요. 공부시간은 아침 9시까지는 자리에 앉아있는 걸 목표로하고 밤10까지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하기 싫을때는 안했던거 같아요 너무 스스로 강박적으로 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필기)

 

말씀드리기에 앞서 필기가 다들 입장권이라고 생각하시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필기를 엄청 잘치거나 다른 수험생 보다 월등하다면 많이 도움 되겠죠? 제가 딱 그런 사례입니다

 

(한국사)-전한길 교수님 : 21년 1차 90점 / 21년 2차 95점 

 

딱 기본-기출만 인강 듣고 나머지는 알아서 공부했습니다. 기출은 진짜 한 100번 그 이상은 본거 같아요 그냥 문제를 보면 아 이건 기출이구나 싶을 정도로 모든 선지를 다 외웠습니다. 선지를 그냥 깡으로 외우는게 아니라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외웠던거 같아요! 또 모의고사도 엄청 중요하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모의고사에 쓴 돈만 전과목 200만원은 넘지않을까 싶네요 정리하면 필기노트+기출+모의고사 이 3개로 기본에 충실했던거 같습니다.

 

 

(영어)-이동기 교수님 : 21년 1차 75점 / 21년 2차 55점 

 

영어도 기본-기출-하프 이렇게 3개만 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하프에 유독 집착했던거 같네요. 아침 9시에는 무조건 자리 앉아서 매일 하프1회씩 풀었습니다. 맨처음 쳤던 시험이 20년 1차였던거 같은데 그때 60?인가 받았어요 그 다음 2차때 70, 21년 1차때 75 이번에는 55.....상승 곡선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영어가 미친듯이 어렵더라고요 ㅠㅠ 영어로 걱정해본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걱정했었습니다...

 

 

(형법)-김중근 교수님 : 21년 1차 90점 / 21년 2차 90점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형법 되게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판례를 외운다가 아니라 이해한 것을 외운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33조(공범과 신분)

 

신분이 있어야 성립되는 범죄에 신분 없는 사람이 가담한 경우에는 그 신분 없는 사람에게도 제30조부터 제32조까지의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신분 때문에 형의 경중이 달라지는 경우에 신분이 없는 사람은 무거운 형으로 벌하지 아니한다. 저 조문에서 왜 신분 없는사람에게도 적용할까? 왜일까? 이렇게 계속 생각하시고 고민하시면 진짜 혼자 법을 해석하는 능력도 생깁니다. 그래야 리갈 마인드도 생기고 시험에서 모르는 판례가 나오면 잘 대처하실 수 있어요! 공부 편하게 하려고 뭐 요약집 이런건 안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과목은 몰라도 형법은 절대 요약한 것을 보면 안되요. 키워드로 공부하면 망합니다. 만약 키워드로 공부해서 성적이 잘나오셨으면 그 시험만 그런거에요.. 기본기가 진짜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기본-기출만 주구장창 파시면 꼭 좋은 성적 얻으실수 있습니다!

 

 

(형소법)-김중근 교수님 : 21년 1차 80점 / 21년 2차 100점 

 

형소법은 기본강의 한번만 듣고 거의 독학했던거 같아요. 커리가 꼬여서 그런거도 있는데 굳이 인강에 시간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출도 거르는거 없이 싹다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형소법의 가장 기본은 암기입니다. 암기가 주가되고 그 후에는 암기한 것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변형된것에 대체하는 능력과 변형됬을때에 판례가 어떤의미를 시사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시면 어떻게든 변형해서내도 다 맞추실수 있어요 ㅎㅎ 저런식으로 계속 훈련했더니 이번시험에 100점 받았습니다!

 

 

(경찰학)-강해준 교수님 : 21년 1차 65점 / 21년 2차 70점 

 

진짜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였습니다. 다른과목들은 모의고사보다 실전가서 더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였는데 얘만 이상하게 계속 어긋나더라구요.. 제가 경찰학을 잘하는편이 아니라 뭐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려울꺼같네요ㅠㅠ 전국모의고사에서 100점도 받아봤고 90이상은 계속 나왔는데 시험장가서 65~70의 범위를 못 벗어났습니다.. 저는 끝까지 극복을 못한 과목인거 같습니다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요약서에 의존했던게 제일 컸던거 같아요 두문자가 아닌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이해했더라면 더 잘 받았을꺼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그렇게 해보세요!

 

 

+오답노트

 

저는 이게 필기 공부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실수를 최대한으로 줄여나갈수 있어요

이런식으로 헷갈렸거나 틀렸던거를 정리했습니다. 정리하고 회독도 했어요 절대 한번보고 다음에 안틀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반복해서 틀렸던거를 봤던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 때려죽어도 안틀리겠다고 생각이 들면은 저런식으로 x를 쳤습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반복입니다 안다고 자만하지 마시고 낮은 자세로 계속해서 반복해주시면 기본기가 탄탄해질꺼에요 그러면 어떤 난이도에서도 시험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 30점 -코리아체력학원

 

제가 제일 고생했던 시험이 체력시험입니다 ㅠ 20년 2차때는 부상으로 망하고 21년 1차때는 부상을 바탕으로 운동량이 적어서 망하고.. 체력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체력도 어떻게 하는지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컨디션관리 진짜 잘하고 가세요. 실내 치러갈때 너무 긴장해서 2시간도 못자고 갔다가 시원하게 망했습니다. 필기 잘 받고 체력 저렇게 받으니 0.7~0.8까지 튕겼어요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체력학원 꼭 다니세요 제발 저도 안다녔다가 피봤었습니다.. 전역하고 바로 준비해서 아직은 체력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1년동안 골방에서 공부만하면 몸이 썩어요 체력이 진짜 안좋아져요.. 평소에 운동 꼭하세요

 

 

-면접 -경단기

 

저는 배수 밖에서도 면접을 봤고 배수 안에서도 면접을 봤지만 불안한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사실 면접보고 나와서 떨어질줄 알았습니다. 진짜 배수만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엄청 방어적으로 대답했던거 같아요 + 극도로 긴장해서 말도 평소보다 절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면접도 2번이나 봤었고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전가서 너무 긴장했던거 같네요 면접장 들어가시기 전에 인데놀이나 청심환 꼭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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