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년 1차 일반공채(여) 인천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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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경찰을 꿈꿨고, 그에 맞추어 대학전공도 경찰행정학과를 선택해 진학하였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전공과 관련된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수사 등의 공부를 경단기 인강을 통해 공부하였고, 한국사를 심심할때마다 보고 외우며 익숙하게 하였습니다.
대학을 19년도에 졸업하고 19년 5월부터 경단기 노량진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하였고, 20년 1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회독수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매일 아침 한국사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점심시간에 10~20분동안 1:1 한국사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이 스터디를 하면서 매일 오전 수업 전에 정해진 분량의 암기노트 공부를 1시간~1시간 30분 정도 하였고, 스터디 시간에는 단시간에 정확한 답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 주 수업 들은 당일 혹은 다음날에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복습도 하였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시간 단축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그 당시에는 답을 맞춰도 나중에 다시 풀면 틀리기도 하기 때문에 책에 답을 표시하지 않고 맞고 틀린 것 표시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집을 회독할 때에도 새 문제집처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회독은 총 3번정도 했으며 1, 2번째 까지는 모든 문제를 다시 풀었지만 3번째에는 틀린 것만 풀었습니다.
또한, 사료를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어 시험 2일전에 빠르게 다시 봤습니다.
이번 윤선도의 ‘오우가’, 18년 시험에 최영의 ‘호기가’ 등 이처럼 만점방지용 사료문제가 등장하기에 사료 공부는 필요하지만 모든 사료는 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사료를 볼 때 아는 것은 최대한 맞추되 분위기와 느낌도 중요시하였습니다. 또한, 필기노트에 사료를 잘라 붙여 자주 보기도 하였습니다.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시간을 재면서 풀었고, 오답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틀린 것 위주로 2번정도 다시 보았습니다.
오전에 있는 복습테스트에서 틀리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잘라 필기노트 뒷면에 붙여 자주 보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긴장한 상태로 시험을 보면 평소보다 독해 지문이 안 읽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한국사에서 고득점을 맞아 영어에서의 실수와 낮은 점수를 메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영어는 단어와 문법을 주로 하고 독해의 시간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그 줄인 시간을 한국사에 더 투자하였습니다.
김중근 교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과목을 다 잘 하는 것도 좋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처럼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지난 시험의 저를 되돌아보며 이러한 전략을 짰고 그 전략은 이번 20년 1차 시험에 적중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영어 독해에 눈이 닫혀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지만 한국사를 100점받아 필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잘 파악해보는 것도 한국사 공부량의 기준이 되고 합격의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오늘 공부한 것 중 모르는 것을 포스트잇에 적어 핸드폰 뒤나 고시원에 붙여놓고 지나가면서 보았습니다.
문제집이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많이 보고, 꾸준히 보고, 또 문제를 풀고 끝날 것이 아닌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또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한국사는 이해도 필요하지만 암기의 비중이 큰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누가 물어보면 1초만에 바로 툭 나올 수 있도록 달달 외우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5과목 중 긴장감에 제일 좌우되었던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그것이 19년 2차 시험으로 증명이 되었고 저는 전략을 짰습니다.
단어와 문법은 암기와 이해로 해결할 수 있지만 독해는 그 날의 컨디션과 집중력 등이 좌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어와 문법은 아침마다 꾸준히 하였지만 독해는 수업시간 진도 이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시간에 한국사 공부를 더 하여서 공통과목에 빵꾸가 나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단어와 문법은 만점 받는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틀리지 않도록 공부하였습니다.
단어는 제석강선생님의 1800제를 보았는데 단어스터디를 해서 한 과에 있는 100문제 중 틀린 것을 한 과 제일 앞에 옮겨적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회독할 때 틀린 단어를 먼저 보고 그 이외 단어는 빠르게 보았습니다. 또한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는 끊어서 외웠습니다. 예를 들면 pro-는 ‘앞으로’라는 의미가 있으니 이러한 느낌을 느끼려 하였습니다.
문법은 제석강선생님의 합격노트를 기본서로 보았습니다. 초반에는 하루에 1강씩 꼼꼼히 보았는데 효율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러는 것보다는 하루에 3강-4강씩 빠르게 회독하는 것이 모든 문법을 머리 속에 집어넣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번 필기시험 2주 전부터 이렇게 빠르게 돌렸더니 문법에 자신감도 생겼었습니다. 하루에 3-4강씩 이해를 기반으로 빠르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문법은 과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혼합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제석강선생님의 미라클 특강과 자리별 특강이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미라클특강은 합격노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합격노트를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자리별 특강으로 헷갈리는 문법들을 확실히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는 이번에는 공부를 덜 하긴 했지만 예전 열심히 했었을 때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수능과 모의고사가 들어있는 마더텅을 하루에 5-8문제씩 풀었고 그 중에 틀린 문제나 해석이 제대로 안 되는 지문을 잡고 분석을 하였습니다. 제목을 만들어보고 지문 중 주제문을 형광펜으로 칠하면서 구문분석을 하였습니다.
영어를 잘 하신다면 꾸준히 공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저와 같이 긴장감에 독해 눈이 닫혀버리거나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한국사의 공부비중을 늘리는 등 자신만의 전략을 짜서 공통과목의 점수를 잘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형법 (김중근 교수님)
형법은 처음 접했을 때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초반 회독에 이해하고 외운 후에 넘어가려니 진도도 안 나가고 힘들기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강의들을 때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고, 좀 더 편안한 상태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커리는 기본, 심화, 기출, 60일작전, 8421작전을 들었습니다.
기출을 풀 때는 여러번 풀기 위해 책에다 풀지 않고 정오표시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또한 모르는 지문은 회독서에 포스트잇으로 옮겨 적어 회독할 때 계속 문장을 접해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기출을 10회독 이상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2-3회독 정도 하고 계속 틀리거나 익숙하지 않은 문제는 포스트잇에 적어 회독서에 붙인 후 더이상 기출문제집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회독서에 투자해서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총론은 암기로 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이해를 해야하고,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형법을 공부할 때 ‘이 판례가 형성될 때는 총론의 이 부분에 따라 나온 것이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며 사고를 넓혀갔습니다. 또한, 아무리 회독서를 봐도 이해가 안 된 부분은 빠르게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이해를 하도록 노력했고, 바로 관련 문제를 풀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외웠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론은 판례가 많기 때문에 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에 비치되어 있는 영어 단어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단어칸에는 판례를 간략하게 쓰고 뜻 칸에는 죄의 여부를 기록해 들고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또한, 회독서 표지에 포스트잇으로 판례를 적어 헷갈리는 것을 눈에 발랐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최신판례나 배임죄와 같은 변경된 판례는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더욱 집중해서 보았고, 최근에 알게 된 지식이니 만큼 익숙해지기 위해 계속 반복했습니다.
또, 수업 전에 푸는 복습테스트 중 틀린 것이나 헷갈리는 문제를 잘라서 회독서에 붙였고,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할 때 다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기출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전과 출제 경향이 달라진 만큼, 기출을 달달 외우거나 기출만 회독 하는 것보다는 기본서나 자신만의 회독서를 통해 그 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어떤 식으로 말을 바꾸어 출제를 해도 다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사소송법 (김중근 교수님)
문제를 풀면 성적이 제일 오르지 않았던 과목이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이기에 머릿속에 형사소송법 절차를 그리려 노력했고, 이면지에도 써가며 이해하려 했습니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 만큼, 기출문제집을 더욱 돌렸고 여러 문제집도 풀어보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키웠습니다.
복습테스트 중 틀린 것이나 헷갈리는 문제를 잘라서 회독서에 붙였고,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할 때 다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형법에서 판례에 예외가 있듯이, 형소법에도 예외가 있는 것들을 외울 수 있도록 회독서 앞면에 포스트잇으로 기록하였습니다. (EX. 포괄일죄가 퉁쳐서 한 죄로 하지 않는 예외-> 자백보강증거)
김중근 교수님이 A4용지에 ‘할 수 있다, 하여야 한다’를 분류해서 적어보라는 말씀에 실제로 공부할 때 ‘할 수 있다, 하여야 한다’가 나오면 옮겨 적어 헷갈리지 않도록 공부하였습니다.
또, 현재 형사소송법이 일부 개정이 되었고 개정될 예정이 있는 것도 있는 만큼 교수님이 나눠주시는 최신 판례나 경향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형소법도 형법과 마찬가지로 기출위주로 돌리는 것보다는 회독서 위주로 공부하였고, 내용 확인은 60일 문제나 중근사마, 8421 등의 문제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경찰학개론 (황영구 교수님)
경찰학은 이해도 물론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주 보고 자세하게 보느냐에 점수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부할 때는 교수님이 강조하신 것들 위주로 보고 두문자, 숫자, 할 수 있다 등 외워야 하는 부분을 포스트잇에 적어 들고다니며 외웠습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에는 두문자의 하나하나 풀네임을 외워갔고 강조하신 부분 이외에도 눈을 돌렸습니다. 또한, 기본수업 이외에 테마특강, 숫자특강, 미라클특강 등을 들으며 제가 외운 것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고, 공부한 것 이외의 범위에도 넓혀갔습니다. 실제로 황영구교수님이 이번 미라클특강에서 승진시험과 간부시험을 다루어 주셨는데 이번 20년 1차시험에 관련 문제가 나와서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혼자 보는 시간뿐만 아니라 경찰학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에서는 범위를 정해서 서로에게 질문을 하여 제가 외운 부분 이외의 것들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추가된 법령이 익숙하지 않기에 익숙하게 만들기 위한 복습을 수차례하여 온전한 제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 스터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상대방이 모르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스터디를 하기 전 경찰학 공부예습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고 그 안에서 열심히 하려 노력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스터디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기공부할 때부터 주 2회 2시간씩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필기 붙은 후에는 학원 집중반에 들어가 오전 2시간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자유운동으로 나가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였습니다.
저는 윗몸일으키기를 잘 하지 못해서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공부할 때 윗몸일으키기를 최대한 열심히 해도 8점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집중반이 되어서 수업시간에 매일매일 하고, 남아서 또 하고, 오후에 운동 나와서 또 하고, 유투브를 보는 등의 노력 끝에 1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몸을 뻣뻣하게 올라오는 것 때문에 개수도 적었고 허리도 아팠었는데 몸을 말아서 올라온 이후로 속도도 빨라져 개수도 많이 하고 허리도 아파지지 않았습니다. 몸을 말아 올라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장에서 배치기를 중점으로 많이 보셨고, 머리까지 닿고 올라오는 것도 유심히 보셨습니다. 둘 중 하나만 해당 안 되어도 파울로 여기시니 확실한 자세로 연습하되, 그 자세가 몸에 익으시면 속도 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팔굽혀펴기는 괜찮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집중반을 하면서 무리한 나머지 알이 많이 배겨있었습니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센서의 감을 익히려 노력했고, 뭉치거나 걸린 부분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등 풀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시험장 가서는 1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맨소래담을 바르고 시험을 봤고 10점을 받았습니다.
시험장에서 팔을 확실히 쭉 펴야 하고, 엉덩이랑 같이 내려와야 하고, 시선은 고정하며, 꼬인 발이 풀어지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연습할 때도 이 점 유의하며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악력은 단시간에 올리기 힘든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필기 붙은 후에 집중적으로 악력 운동을 했지만, 파지법도 확실히 하지 못해 시험에서는 6점을 받았습니다. 필기 공부할 때부터 악력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필요하되 자신에게 맞는 파지법을 찾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악력 잘못 찍히면 다시 기회를 준다고 하셨고, 무릎을 굽히거나 팔을 앞으로 내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잘 나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100m는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해서 10점 받을 수 있겠다 하며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집중반에서 무리한 나머지 양쪽 무릎과 양쪽 발목에 무리가 와서 연습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여의치 않아 한의원에 가서 발목과 무릎에 침을 맞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1000m도 남았고 햄스트링 걱정도 되었기에 무리하지 않으려 하였고 9점을 받았습니다.
100m는 다리를 감아주는 것도 중요하며 특히 팔치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더라도 팔 힘으로 나머지 거리를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초반부터 머리를 들면 바람의 저항을 받기에 머리를 뒤로 하지 않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또한, 관장님과 100m연습을 할 때 절대로 100% 힘을 다 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의 위험이 크기에 연습하실 때 자신의 힘에 100%를 달리는 것이 아닌 80%정도 달려서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하셨기에 연습시 무리 안 하셨으면 합니다. 실전에 잘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000m는 주변에서 지금 못 들어가도 시험장에서는 다 만점 받는다고 했던 종목이었고 실제로도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연습할 시 최선을 다해 시간 안에 들어가려 노력했고, 중간에 무릎이나 발목이 많이 아프지 않는 이상 완주했습니다.
연습시에 뒤에서 추월하거나 앞사람이 빨리 간다해도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1바퀴에 몇 초 내로 뛸 것인지 생각하며 시계를 들고 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에 붙고 나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운동능력이 엄청 나게 뛰어나지 않는 이상 늦은 시기이기 때문에 필기 공부할 때부터 미리미리 체력학원에 등록하거나 운동을 해서 꾸준히 체력을 키워나가셨으면 합니다.
또한, 필기에 붙고 나서 집중반에 들어갔을 때는 부상을 특히 조심하시고 아픈 부분은 한의원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시험장 가서도 계속 아픈 부분이 신경쓰인다면 시험 보기 바로 직전에 맨소래담을 관련 운동되는 부위에 듬뿍 발라서 1분동안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ex.달리기 할 때-> 다리와 팔부위)
경단기 면접반에 등록하였습니다.
월수금 수업이었지만 수업이 끝나고도 모이고, 수업이 없는 날에도 스터디 카페에서 만나 계속적으로 말하는 연습과 자료조사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교를 학교생활종합전형으로 들어가서 고등학교 3학년때 개인면접을 봤었던 경험이 있었지만, 그때와 달리 개인면접에서 집단면접과 상황면접이 추가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개인면접은 나를 말하는 자리이기에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지만 집단면접과 상황면접은 힘들었기에 준비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개인면접을 준비 할 때는 우선 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경찰을 꿈꿔왔고 그 꿈을 키우기 위해 관련된 활동들과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하여 한 일들을 생각해보며 어떠한 날들을 살아왔는 지 기록해 보았습니다. 또,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기뻤던 일, 슬펐던 일들을 생각해보며 경험을 꺼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담임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저만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 스터디원의 의견도 들어보며 남들과 같지 않는 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많이 고쳐보며 듣는 사람들이 잘 들을 수 있도록 두괄식으로 표현하고, 장점을 녹이는 등 짧은 시간에 저를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집단면접의 주제는 우선 책을 읽어보고 관련 주제를 유투브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해를 높였습니다. 처음엔 관련 주제에 쓴 것을 외워서 말하는 것이 아닌 쓴 것을 말해보고 피드백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한 회독이 끝난 후에는 최대한 외워서 말해보며 머릿속에서 끄집어내 말로 뱉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험이 다 되어갔을 때는 책을 한 번 더 보고 정리해보면서 실제로 면접장에서 말할 것들을 선별해 나갔고 인천청에서 하고 있는 캠페인이나 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첨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상황면접은 우선 책에 있는 기출 지문을 최대한 답변을 적어보았고, 답을 모르겠는 질문들은 스터디원에게 물어보며 보충하였습니다. 한 번 기입 후 시험이 다 되어갔을 때 작성한 것들을 한 번 더 빠르게 훑어보며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관련 법 기출은 답을 정리하여 말해보는 연습도 하였으며 경찰관 직무집행법이나, 물리력 사용 기준은 최대한 다 외우려 노력하였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면접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봐줄 수도 있고, 서로의 면접관이 되어주며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터디원 중 같은 인천청 사람과 인천과 관련한 집단면접 주제를 추가해서 집단면접에 대비하였고, 개인면접은 인천만의 캠페인을 물어보며 준비하였습니다. 다른 청 사람에게는 그 지역과 관련한 시사이슈를 물어봐 주었습니다.
한 팀에서 모두 같이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서로 으쌰으쌰하고 견제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상부상조 할 것 이라 생각합니다.
악력은 단기간에 오르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학을 한다면 통학시간에만 꾸준히 해도 오릅니다. 다른 실내종목도 필기시험 전에 다 만점 받고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체력을 준비하시면 좋은 체력점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시험은 많이 말하는 연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에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토론주제에 대한 지식이 쌓인 후에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과 시사 관련 뉴스나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경험도 중요하기에 스터디원끼리 봉사를 간다던지 주제 관련 인터뷰를 하러 간다던지의 경험을 쌓는 시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마음동행센터에 방문하고 전화로 인터뷰도 했었는데, 실제 개인면접때 관련 질문에 경험을 녹여 말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들을 때 그 부분을 외우지는 못해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외우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을 공부할 때 회독서 표지에 외워야 할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였습니다. 포스트잇에 옮겨 적는 과정에서 손과 머리, 눈으로 한 번 더 외웠으며, 표지에 붙임으로써 자주 접해서 쉬는 시간이나 수업 중 짬나는 시간에 보면서 외우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때 주변에 사람없이 지내면서 합격한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반대로 친한 사람과 밥 먹을 때나 커피사러 갈 때 서로 간단하게 질문해주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아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면, 오전에 한국사 수업을 한 후 점심에 그 친구와 밥을 먹게 되었을 때 한국사 복습을 통해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혼자서 한 것보다 더욱 정확하게 저의 기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추후 혼자만의 한국사 복습시간도 줄었습니다.
이렇게 붙여놓으면 문제지를 보며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고, 그 문제를 익숙하게 해서 그 부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전한길 교수님)
필기노트 압축 특강을 추천합니다. 필기노트 기본 강의는 강의 수도 많고 시간도 길기에 부담이 되었고, 필기노트를 빠르게 회독은 하고 싶어 압축 특강을 들어보았습니다. 압축 특강이기에 10강정도밖에 안 되었고, 기본이 되는 수험생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그에 추가적으로 새롭게 찝어주셔서 효율적으로 1회독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영어 (제석강 교수님)
미라클 특강을 추천합니다. 미라클 특강이 합격노트와 관련한 문제들로 되어 있어 합격노트와 병행해서 공부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이론을 문제에 바로 적용해보면서 문제 적응능력도 키워간 것 같습니다.
형법, 형사소송법 (김중근 교수님)
최신판례 특강을 추천합니다. 판례는 계속적으로 추가되고 변경됩니다. 그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최신판례 특강을 통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또, 최신판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회독을 계속한다면 최신판례 문제도 쉽게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도 정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개론 (황영구 교수님)
미라클 특강, 숫자특강, 테마특강을 추천합니다.
이번 미라클 특강에 경찰 승진문제와 간부문제를 다루었고 기존 범위보다 넓혀 공부하였는데 이번 시험에 나와 맞출 수 있었습니다.
또, 숫자특강과 테마특강을 통해 시험에서 오답으로 바꿀 수 있거나 확인해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시험이 밀리고 점점 헤이해지는 것 같아 경찰학 스터디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공부를 안 하더라도 주 2번은 스터디를 하기에 많은 분량의 경찰학을 꾸준히 외워야 했고, 그 스터디 안에서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더욱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 슬럼프가 와도 경찰학은 꾸준히 하였고, 시험날짜가 정해지고 멘탈이 회복되며 다른 과목도 다시 하게 되었을 때 경찰학의 투자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필기를 준비할 때에는 잠 좀자라고 하면서 진짜 열심히 공부한다고 말하였고, 김중근교수님도 제 책을 보시고 열심히 한다며 칭찬해주셨습니다.
체력시험 준비할 때는 쉬어가며 하라했고, 시간이 지나며 개수가 늘어가는 것에 놀라며 칭찬해주었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는 잠 좀자면서 준비하라고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잘 한다고 말해주었고, 면접 담임선생님도 제 현재 환산보다 10점 낮은 사람같이 이 악물고 하는 것 같다며 놀라셨습니다.
저는 머리가 똑똑하고 체력이 월등히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시험이 끝인 것처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스스로 만족할 수있을 정도까지 노력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에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신다면 빛을 발하실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