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년 1차 일반공채(남) 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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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기타

  • 수험기간 중 특이할 만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더 많은 후배 수험생들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합격한 케이스라 특이사항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한계를 느끼게 되어서 2019년 9월부터 경단기 심화반 실강을 들은 케이스 이기 때문에 만약 혼자 공부하는데 진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실강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한국사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한국사의 경우 경단기에서 김준형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강의는 [심화이론반] -> [기출반] -> [60일 작전] + [동형모의고사(특강)]으로 진행했으며

    교재는 [필기노트] + [기출문제집] + [최종비기 박스형] 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사는 흐름 파악과 위치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선사~남북국] - 2.[고려] - 3.[조선] - 4.[개항기] - 5.[현대사] 로 파트를 나누어서 한 타임을 4시간으로 가정하여 파트별로 계속 돌렸습니다.

    저는 순서문제가 어려웠었는데 필기노트를 그림처럼 생각해서 위치를 통해 순서를 파악해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서 순서가 어려우신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영어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영어는

    단어 - 단어는 [제석강T 1800]를 통해 공부했었습니다. 매일 100단어씩 하되 꼼꼼하게 다 외우면서 보기 보다는 눈에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여러번 보는 방식으로 암기했었습니다. 처음에는 100개에 1시간이 걸릴때도 있었지만 계속 보니 마지막에는 10분 내에 다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법 - 문법같은 경우는 이론만 읽기보다는 문장을 통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문장을 보면서 공부를 해야 문제를 풀 때에도 찾기가 편해집니다. 기왕이면 직접 그 문법으로 문장을 만들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해 - 독해는 각 문제 유형별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에 접근법을 계속 인식하면서 핵심문장을 찾는 과정으로 푸는것을 평소에 연습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선택과목 3과목을 말씀해주시고, 각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형법 : 형법을 공부할 때에 저는 핵심요약집을 중심으로 공부했었는데 모르는 단어나 설명에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부분에는 부가적인 설명을 제가 저에게 설명하는 느낌으로 추록을 했었는데 자기화를 통한 단권화 덕분인지 타 과목에 비해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은 것 같습니다.

     

    형사소송법 : 형사소송법은 그 어떤 과목보다도 암기성이 짙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 파트별로 나눠서 확실하게 암기를 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거기에 비슷한 주제별로 엮어서 공부를 해서 햇갈리는 부분을 줄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경찰학개론 : 새로 추록된 부분이 많다고 들어서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찰학은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결국은 여러 번 자주 보도록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론과 법령 파트로 나눠서 마무리 할때에 7일에 1회독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실천하도록 노력했습니다.

  • 체력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체력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평소에 준비했어야 했는데...' 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필기시험을 보고나서 필합은 좀 어렵겠다 싶어서 바로 2차 대비반을 갔었기 때문에 솔직히 필기합격 발표날까지 자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합 발표때 몇배수에 속해있는지조차 모르고 했었는데 아마 문을 닫고 들어갈 정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부터 체력준비를 시작했고 이번 체력은 40점을 받았습니다.

    각 종목별로 준비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악력, 10] : 악력은 유일하게 평소부터 준비를 했었던 종목인데 오래 매달리기나 평소에 무지개 악력기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평소에 준비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측정기 자체에 익숙해져서 잡는 방법이나 손에 맞는 너비를 맞춰서 한다면 점수 상승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측정 48kg -> 시험날 65kg

    [팔굽, 10] : 팔굽은 정자세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청도 다 그랬겠지만 이번에는 유독 서울청에서도 자세를 많이 보는게 느껴졌는데 10점짜리 갯수를 했더라도 파울 몇개로 점수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연습하시고 연습하실 때 정자세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15초에 20개를 기준으로 하여 측정 시 30초동안 40개를 하고 2초정도 쉬어준 후에 나머지 20여개를 한다는 작전으로 했었는데 한번에 다 하기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윗몸, 4] : 윗몸은 제가 잘 못하는 편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10점을 받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복근의 경우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매일 할 수 있고, 매일 해야 잘 는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100m, 8] : 필기를 준비할 때 체중조절이 절실했음을 깨닫게 해준 종목입니다. 필기 중이셔도 식단조절 잘 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00m의 경우 평소에 측정때랑 크게 다르지 않게 나와서 가장 변동이 적은 종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0m, 8] : 1000m는 처음에 측정할 때 거의 과락점수가 나왔었는데, 1200m를 기준으로 꾸준히 연습하고 한강 근교를 뛰어다닌 결과 8점이라도 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왠만한 분들은 10점을 받으시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마시고 실제 시험장에서 다 같이 뛸 때에 중간 이상만 가자는 느낌으로 뛰셔도 10점은 받는 것 같습니다.

 

  •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경단기 면접반을 통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반을 생각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것 이고, 둘은 자신감을 갖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결국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식으로 행동했는지, 그 행동이 경찰관이라는 목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 지 등 자신의 일대기를 정리함으로서 면접의 방향을 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한 틀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하신다면 면접은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체력, 면접시험의 꿀팁은?

    체력은 지금부터 꾸준히! 면접은 자신감있게!

  • 내가 초시생일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학습방법은?

    저는 초시생때 단권화를 제대로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귀찮기도 했고 이걸 해봤자 뭐가 도움이 될까 하면서 등한시 했었는데 결국 후에는 단권화를 했기에 그 파트를 볼 때 연결되는 다른 부분의 중요한 내용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제 생각과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암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틀린 지문이나 헷갈리는 지문은 필기노트에 넣고 펜 색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본 덕분에 한번 틀렸던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내용이 어느정도 기억나서 틀리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단권화를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마무리하는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강의가 있다면?

    마무리 할때라면 저는 김중근 선생님의 이론특강이나 최신판례특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론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그렇게까지 잘 보는 파트는 아니기 때문에 까먹기 쉽고, 최신판례는 모르면 틀리기 때문입니다.

  • 나만의 멘탈 관리법,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나요?

    저는 정말 공부가 안되는 날에는 굳이 책을 잡고 있지 않고 그날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했었습니다.

  • 그 외에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필기를 준비할 때에는 끝이 보이지 않아서 막막하다는 느낌도 받을 때가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최종합격 후기를 작성하고 있듯이 지금 필기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곧 합격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마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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