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여) 경기남부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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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95)
이제 개편이 되어 한국사가 검정제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간략히 후기 남기겠습니다.
한국사는 처음에는 너무 방대한 양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가장 많은 흥미를 가졌던 과목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예전에 경단기에 계셨던 전한길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다 들었었고 그 이후로는 김준형 강사님, 문동균 강사님, 최진우 강사님의 프린트 자료를 계속 참고하면서 문제를 많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암기가 아니라 그 흐름을 스스로 이해하면서 공부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사 과목은 기출을 반복적으로 푼다기 보다는 학습의 내용을 다 숙지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맞춰 공부했고 상대방에게 설명을 해주는 공부방법을 이용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사는 항상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영어 (45)
영어 또한 개편이 되었기 때문에 간략히 남기겠습니다.
영어는 1년 전만 하더라도 문장의 구조도 모를 정도로 영어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영어는 먼저 심우철 강사님의 커리를 기본적으로 따랐습니다. 정말 영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더라도 무방했기 때문에 심우철 강사님이 운영하고 계신 유튜브에서 중학교 영어부터 시작했습니다. 심우철 강사님이 항상 강조하셨던 것이 구문이었는데 구문에 집중하다보니 독해력도 저절로 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심우철 강사님의 보카익스트림 영어 단어장을 이용 하면서 어휘를 공부했고, 가장 좋았던 점이 보카익스트림 어플이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면 단어를 무작위로 섞어서 공부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공부 효율도 좋았습니다. 또한 지문 해석할 때에도 수험생의 눈높이에서 해석해주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이동기 강사님의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풀었는데 경찰시험과 유형이 비슷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형법 (90)
저는 김중근 강사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형법은 마지막까지도 가장 힘든 과목이었고 학습의 깊이도 가장 깊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중근 강사님께서는 수업 중에 형법이란 과목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면서 점수가 오르는 과목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형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용어부터가 너무 어렵고 생소해서 한번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본강의를 2번 정도 들었고 듣고 난 후에는 그날 배운 부분은 바로 기출도 풀어보면서 오늘 배운 내용이 어떤 식으로 시험에 나오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형법이란 과목이 양도 너무 많았어서 이걸 언제 다 공부하나 싶었지만 김중근 강사님께서 공부해야 할 부분과 넘어갈 부분을 너무 자신있게 말씀해 주셔서 불안해하지 않고 믿고 공부 양을 확 줄여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혔다면 기출을 계속 풀었는데 기출을 풀면서 문제의 포인트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어떤 부분에서 함정이 있을 것인지 까지 예측이 되어서 문제푸는 시간도 많이 줄게 되었습니다.
형소법 (90)
형소법 또한 김중근 강사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형소법은 90점 이라는 점수도 아쉬울 정도로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입니다. 형소법은 형법과 달리 절차적인 것을 공부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소법 또한 한국사를 공부했던 방법과 마찬가지로 공부할 내용을 딱 펼치고 그 파트를 상대방에게 설명해주듯이 내가 완벽히 이해하고 있고 빠지는 부분이 없는지를 계속 체크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 또한 시험 직전까지 계속 풀어주면서 감을 익혔고 문장의 첫 부분만을 보더라도 어떠한 것을 묻는 문제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서 봤습니다. 형법, 형소법은 김중근 강사님이 올려주는 복테를 매번 풀었고 마지막에는 60일 작전도 병행하면서 놓친 부분이나 챙겨야 할 부분들을 잘 챙겼기 때문에 두 과목 다 90점 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 (80)
경찰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해준 강사님의 커리를 따랐습니다.
초반에는 공부의 양과 온통 다 외워야 할 것이었기 때문에 가장 걱정이 많았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경찰학은 숫자가 많이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까지 챙기지 못한다면 바로 감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서 보다 꼼꼼하게 공부했고 강해준 강사님이 세세한 것 하나까지 열정으로 다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파이팅 넘치게 공부했었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좋다고 느꼈던 부분은 강해준 강사님의 카페운영이 정말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강사님께서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정성스럽게 답글을 남겨주셔서 이해가 안갔던 부분에 있어서도 빠르게 학습이 가능했고 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학생이 우선인 강사님이셨고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많은 자료와 복습테스트, 또한 가장 외우기 까다로웠던 위원회 파트나 숫자가 포함된 내용들 등 많은 내용들을 따로 정리를 하셔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편집해주셔서 공부할 때에도 너무 유익했습니다. 공부 후반부에는 경찰학 문제만 풀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많이 갔던 과목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강사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경찰관이 되어서도 강해준 강사님처럼 본인에게 맡겨진 일들을 파이팅 넘치고 열정 넘치게 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때까지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 볼 때 가장 열심히 살았고 집중했던 시기가 수험생활 이었던 것 같습니다. 9개월만에 첫 필합과 최종불합격, 그 후 3개월의 남은 시간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바로 보완을 한 결과 3개월 만에 다시 필기합격과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시험은 누구나 노력하고 간절하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순간 만큼은 정말 딴짓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해서 단시간, 고효율의 학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체력적인 요소도 정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필기와 병행해서 체력시험도 대비를 하신다면 좋겠습니다. 경단기를 선택한 것은 너무나도 잘한 선택이었고 모든 강사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훌륭한 경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