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경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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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6개월~1년미만

저는 이번에 21년 2차 시험을 목표로 작년 12월부터 준비하여 8개월 정도를 공부하였습니다. 사실상 저는 영어와 한국사가 어느 정도 베이스가 되어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21년 1차 시험을 쳤을 때 영어와 한국사가 생각한 점수보다 훨씬 못나와 충격을 받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한 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집안형편상 재정적으로 힘들어서 알바와 함께 병행을 하며 5개월 정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5월까지는 순공부시간이 6~7시간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며 남은 3개월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거 같습니다. 그 시점에서는 운동까지 병행해가며 하루에 순공부시간은 10~11시간 정도 집중해서 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지칠 때 마다 항상 시험에 합격하고 웃고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방향성을 잡고 동기부여를 하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현재 공부하고 계신 분들도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과목별 학습법>

 

형법(김중근 선생님) - 90점

형소법(김중근 선생님) - 95점

역시 형사법은 김중근 선생님이 대한민국 탑이라고 생각됩니다. 생판 법에 기초도 없었던 저에게 봄비 같은 존재셨고 고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를 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간에 루즈해지지 않게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암기사항도 잘 외워지도록 잘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공부방식은 두 과목 모두 처음에는 기본강의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 때는 들어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몰랐는데 항상 선생님께서 계속 회독을 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믿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변명일수도 있지만 5개년 기출문제집을 시간 상 문제로 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복테나 수업진행으로 사용하신 o.x문제집 등을 활용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체크해두고 그다음 회독 때에는 그 부분만 봤습니다. 60일 작전 문제 또한 체크해놓은 문제만 봤습니다. 그리고 개념은 핵심정리 책을 사서 기본서와 대조공부를 하며 밑줄을 긋고 빠르게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형법 특성상 비슷한 키워드를 가진 헷갈리는 판례나 잘 숙지가 되지 않는 판례들은 책에 테이프를 붙혀 놓고 조금씩 나눠서 외우려고 했으며 눈에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총론파트에서의 범죄체계나 각론파트의 사기, 횡령, 배임 등 한번 봤을 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회독을 늘릴 때 아는 부분을 패스하고 모르는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부 했습니다. 형소법 같은 경우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따라서 공부를 하다보면 시험 직전에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김중근 선생님께서 공부하는 방법과 방향 등 알려주시는 대로 하시면 좋은 성과를 얻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서 +@로 본인만의 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하신다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경찰학개론(강해준 선생님) - 80점

제 개인적으로 가장 수험생의 입장을 잘 헤아려주시는 선생님이라고 생각됩니다. 강해준 선생님은 이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시험 특성상 시간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암기도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전 처음에는 이해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이해만 한 상태로 문제를 풀었을 때 시간이 모자라거나 다 풀기는 해도 다른 과목 문제를 푸는데 지장을 주어 강해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암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모의고사를 풀 때에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시험장에서 가장 큰 빛을 발휘했습니다. 시험장에서 긴장상태로 인해 머리를 계속 쓰다보니 막판이 됐을 때 사고가 느려지고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 문제를 읽고 생각을 거치지 않고 암기했던 내용과 눈에 많이 발라놨던 내용이 크게 작용하여 이해를 하려는 것보다 손이 먼저 답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해준 선생님께서는 항상 수업 중간 중간에 동기부여 차원으로 현실적인 말씀을 해주시는데 이러한 부분도 공부를 하는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우선 저는 경찰학 같은 경우는 강해준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커리큘럼을 빠트리지 않고 모두 들었으며, 위원회 등 중간에 짬 내서 눈에 발라놓으라고 하시는 부분을 모두 이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많이 풀어봐야 하기 때문에 틀린 문제만 체크해놓고 맞춘 문제는 두 번을 보지 않고 계속 새로운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경찰학 같은 경우는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단권화를 계속적으로 회독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부분도 있었고 최종적으로는 “어느 부분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다.” 정도까지 가능해진 거 같습니다. 경찰학도 마찬가지로 선생님이 시키시는 것만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 양이 꾸준히 공부하고 성실해야 이행할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김준형 선생님) - 70점

정말 김준형 선생님 덕분에 한국사 공부를 즐겁게 했던거 같습니다. 설명하실 때 성대모사나 웃음포인트를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기본강좌와 심화강좌를 통해 필기노트를 반복적으로 보고 큰 줄기를 외우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해 힘들었지만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연도특강과 사료특강 등 각종 특강들을 빼먹지 않고 필기노트도 자주 틀리는 부분 위주로 회독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최종비기로 틀린문제만 오답노트에 작성하여 그거만 보고 하다보니 시험 직전 모의고사들에서는 9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성적이 나온다고 조금 소홀히 하여서 실제시험에서는 모의고사보다 못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22년부터는 한능검으로 대체되고 공채한국사 시험과는 좀 다른 유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김준형선생님께서 방향성 잡아주시는 데로 하시면 좋은결과 얻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영어(이동기 선생님) - 50점

저는 사실 학창시절 때 영어를 어느 정도 했어서 5과목 중에서 시간을 가장 적게 투자했었습니다. 초반에는 1월 중순에 법과목 강좌가 개설된다고 하여서 12월부터 한 달 정도는 영어와 한국사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그 때 영어 문법 강좌를 다 듣고 나서 그 뒤로는 감 유지를 위해서 하프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이제 시험까지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찰필기 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마지막 한 달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한 달이 희미한 내용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 확실성이 여러분을 고득점으로 이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22년 1차 시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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