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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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기타

  1. 경단기 프리패스 활용방법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일정기간이 되었을 때 마다 일요일 당일 시간에 맞추어 실제 시험처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장수생들 보면 모의고사를 가볍게 생각하는데 저는 모의고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노량진 학원에 아침버스를 타고 올라가 실제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마음가짐에서부터 차이가 있기에 시험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리패스>

제가 처음에는 듣고 싶은 교수님 별로 따로 따로 수강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결국에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강의를 프리패스로 들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단기 프리패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들 퀄리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한국사는 전한길 선생님 기본강의를 반복수강하였고, 영어는 제석강교수님 어휘 1800제강의, 문법 요약노트 강의, 하프모의고사 강의, 형법은 김중근 교수님 기본강의와 기출문제 60일 강의를 들었습니다. 형사소송법도 김중근 교수님 기본강의와 기출문제 강의, 60일 강의를 반복 수강하였습니다. 경찰학은 강해준 교수님 기본강의와 기출강의, 60일강의를 반복수강 하였습니다.

 

  1. 과목별 학습방법

<한국사- 전한길 교수님, 고종훈 교수님>

처음에는 기본강의만 듣는데도 시간이 되게 오래 소요되었습니다. 긴 시간을 꾹 참고 기본강의를 2~3회 정도 반복 수강하게 된 이후에는 기출문제집 1회독을 위해 또 버텨야하는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기출문제집 구성이 선사시대, 삼국의 정치, 흥선대원군, 동학농민운동 등으로 몇 문제씩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1회독 하시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신다면 한·두문제씩을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회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2회독·3회독 때는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기출문제집까지 회독이 끝나게 되면 어느 정도 점수가 상승되어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남으셨을 때나 재시생이신 경우에는 동형모의고사를 활용하시고 그 문제를 풀고 버리시지 마시고 모아두시어 분철을 하시면 반복하실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험시간이 길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할 때에는 동형모의고사 위주로 반복 복습하고 짧은 테마별 강의(절대연도특강, 절대사료특강) 정도를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필기노트를 반복해서 외우면 85점, 90점 정도 나올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사료위주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료를 많이 알아두셔야 합니다.

 

<영어- 제석강 교수님, 로즈리 교수님>

한국사도 양이 많은데 영어는 또 언제 다 할 수 있을 까요? 영어를 크게 어휘와 문법, 생활영어, 독해로 나누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휘는 공부시간 이외에도 밥먹을 때, 화장실 가실 때, 이동하실 때를 이용하셔서 수시로 단어장을 들고 다니셔야 합니다. 시간을 따로 내셔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수시로 반복 복습해서 빠르게 회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문제 수는 적은데 긴 강의를 계속해서 듣게 된다면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강의를 들으셨으면 문법 기출문제집을 풀게 되실 때 기출문제집이나 요약노트에 단권화를 시켜 이후에 반복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강의를 듣는 건 비추입니다.

마지막으로 독해와 같은 경우에는 9~12문제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 또한 독해는 놓치지 않고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번 3개월동안 다시 수험공부를 할 때 저는 최대한 아침 하프모의고사를 이용하기 위해 새벽부터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월수금, 화목토 나누어져 있는 하프를 매일 푸셔서 독해감을 잊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형법- 김중근 교수님>

사실 저는 모학원에서 환승한 학생입니다. 단기간에 합격을 하기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게 되는 데요. 결국에는 정통으로 공부를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중근 선생님께서는 형사법박사출신이시면서 많은 합격생들을 배출하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지루하게 강의가 들릴지는 모르지만 결국 공부는 정통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른 공부방법이라는 것을 늦게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 장수생입니다. 제가 장수생으로서 가장 크게 후회되는 한 가지는 김중근 선생님 OT강의가 졸려서 다른 선생님을 선택했던 순간이 가장 크게 후회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정통으로 공부하게 되었을 것이고 좀더 경찰공무원이 빨리 되지 않았을 까 단 한가지 후회가 됩니다. 저는 수년동안 몸소 많은 것들을 겪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단연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중근 선생님께 배우는 방법이 채용, 나중에 승진 시험때까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론은 이정도로 말씀드리고 김중근 교수님으로 환승한 후 공부방법을 말씀드리면 형사소송법도 마찬가지이지만 기본강의만 잘 수강하여 정리하여도 어느 정도 기본이론은 잘 정리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후에 기출강의를 듣는 이유는 그동안 시험에 어떻게 나왔는지 죄형법정주의, 형법의 적용범위, 구성요건론, 위법성론, 책임론 등으로 목차별로 나눠가며 공부할 양을 점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출강의는 기출 o.x 강의, 진도별 기출문제집 풀이 강의가 있을텐데 본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베이스는 1. 기본 2. 기출 3. 60일 작전이 순서입니다. 핵심정리 특강보단 기본강의에서 부족한 부븐을 다시 점검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기본, 기출부분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면 60일 작전을 수강하시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문제내신 부븐을 점검해가며 마무리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0일 작전은 예습프로그램이기 때문에 1주일 전까지 기본서나 기출문제집 중 잘 정리된 것을 반복하시면서 60일 문제집을 푸시고 동형모의고사로 점검을 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기본이론 (회독수는 취사선택이지만 굳이 많이 들을 필요없음) → 기출강의→ 60일작전 (잘 정리된 기본서를 반복하시면서 예습+ 60일 문제집 예습+ 중근사마 동형모의고사 활용하여 점검)

 

<형사소송법- 김중근 교수님>

형법과 마찬가지로 형법· 형사소송법을 각각 다른 선생님을 수강하였습니다. 모학원에서 환승한 가장 큰 이유는 김중근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시지만 교수들 중에서도 고시공부했던 사람이 공부하면서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방법을 잘 알려주는 것 같지만 재심, 약식명령, 즉결심판 뒷 부분 가니 어영부영 가르쳐 뽀록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환승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선생님들에게 정이 붙어서 옮기는 게 죄송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께 손 덜벌리고 빨리 합격하는게 이 바닥에서는 최고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갈아타십시오.

 

형법·형소법 공부방법보단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말씀드린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돈주고도 못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7~8년동안 공부하면서 몸소 느꼈던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법과목 공부방법은 형법은 정통으로 공부하면 쉽게 휘발되지 않는다. 앞으로 헌법,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으로 개편되는 만큼 정통으로 시간 투자해서 공부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고, 형사소송법은 쉽지만 휘발성이 강한 만큼 기본서를 단권화에 잘 정리하셔서 반복 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과목 모두 다 이번 60일 작전을 실제 오프라인 수강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 몸살 감기걸려서 시간 투자를 많이 못했지만 형사소송법 만큼은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서고 싶어 60일 교재를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결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형법과 마찬가지로 크게 공부방법은 기본이론 (회독수는 취사선택이지만 굳이 많이 들을 필요없음) → 기출강의→ 60일작전 (잘 정리된 기본서를 반복하시면서 예습+ 60일 문제집 예습+ 중근사마 동형모의고사 활용하여 점검)입니다.

 

<경찰학개론- 강해준 교수님>

경찰학은 양은 방대하지만 사실 저는 한국사와 경찰학과 같은 암기과목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결국 실무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생각하고 재밌게 공부하였고 처음엔 어려웠지만 목차별로 나눠서 공부하라는 강해준 교수님 공부방법을 활용하다보니 고득점까지 이어졌고, 조정점수가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섰던 기억이 납니다. 점차 경찰학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100점 맞으려고 공부하시지 마시고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서기만 하면 합격하시는데 지장없기 때문에 방대한 양을 모두 공부하려고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찰학 또한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단권화노트 잘 활용하였고, 성실하게 추록 정리하셔서 들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추록이 많다고 귀찮아하는 모습 주변에서 많이 확인하였는데, 수험생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나만의 학습계획표

여태까지 말씀드린 공부방법도 중요하지만 공부하시는 모두는 계획을 세우긴 하지만 실행하는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그럴 듯한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하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계획표작성해서 매일 체크하고 타임워치 켜서 하루 절대공부 시간을 체크하라고 하지만 제 옆에 있는 장수생들은 아무리 말해줘도 하지 않습니다. 귀찮다고요. 사소한 거 같지만 계획을 세우고 체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함께 공부하는 분과 함께 매일 매일 계획표와 절대 공부시간을 체크하였고, 그 결과 첫 필기 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 습관이 몸에 익게 되었고 이후에는 스스로 시간표를 체크하며 몇 번이고 필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기상스터디와 하루 공부 계획표, 타임워치를 반드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나만의 학습노하우

공부는 절대 공부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엉덩이 붙이는게 어려워서 도서관에서도 쓰레기통에 책올려놓고 공부했었습니다. 제가 쓰레기통에 책올려놓고 공부할 수 있었던건 하루 공부 계획표를 점검하여 못해도 8시간, 평균 11~12시간이상을 공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요일에는 교회가서 잠깐 예배드리고 쉴 땐 쉬는 것을 분명히 하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어중간하게 공부하고 어중간하게 노셨을 텐데, 어중간하게 다시 공부하다가 장수생됩니다. 할땐 하고 쉴땐 쉽시다.

 

  1.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1. 초시생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감히 이런 말씀드려도 되나 생각이 듭니다만 저는 오랜 수험생활을 겪으며 다양한 분들을 만나왔기에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몇 마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험기간은 짧고 굵게 끝내야 합니다. 하지만, 저 또한 짧고 굵게 끝내고 싶었습니다. 계속 자리에 앉아 버틸 수 있도록 환경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공부를 할 땐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에 정말 쉬기만 하십시오. 어중간하게 계획성없이 공부만 하다가 왜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 수험생활에 현타가 오고 수험생활이 길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변에 합격하신 분들의 이야기와 장수생들의 이야기를 분별력있게 들으시고 필요한 이야기만 들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합격자들과 장수생들의 가장 큰 차이는 마음가짐의 차이였습니다. 저는 합격하기 위해 고쳐야할 점을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 장수생들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안고칩니다. 반드시 고치시고 낮은 자세로 항상 겸손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1. 재시생

선생님들이 시험끝나고 이야기 해주시는 해설강의와 오티강의를 들으며 재시생때 공부계획을 세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로도 부족하다 생각이 드신다면 합격한 합격생들에게 조언을 구하셔서 공부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1. 사회생활을 경험하다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초시생과 사회경험을 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수기들과 공부법 강의를 참고하시어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을 채우기 위해 절대공부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절대공부시간을 늘리기 위해 하루 계획표 작성과 타임워치 이용, 기상스터디를 활용하시어 계획을 이뤄나가시기 바랍니다.

 

수험기간은 빨리 탈출하시는게 옆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 지켜보고 계신 지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되고자 마음먹었던 첫 마음을 절대 잊지마시고 끝까지 이루고자 하시는 직렬의 공무원이 되셔서 함께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해보자고요. 저 또한 경찰공무원이 된 만큼 처음 마음먹었던 그 때의 마음과 지금의 순간을 잊지 않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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