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대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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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2021년도 2차에 공채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2차 입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18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까지 약 3년이었고 독서실에서 경단기 강의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3년이라는 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경찰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경단기 프리패스를 구매하고 혼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커리큘럼으로 각 과목마다 기본강의를 시작으로 공부를 하였고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강의에 많이 의지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심화와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시점부터는 매일 8시 30분까지 독서실에 입실하여 영어 단어와 하프 모의고사로 하루를 시작하였고 점심시간 전까지는 매일 영어 문법과 독해를 하였습니다. 저는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을 선택하였는데 월요일 ~ 토요일은 매일 2과목씩 법 과목을 교차로 시간표에 넣어 공부하였고 일요일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찰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의 경우에는 매일 마지막 공부 타임에 모의고사와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유지하였고 틀린 문제에 있어서는 따로 저만의 노트에 문제와 해설을 붙여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였습니다.
형법(김중근 교수님)
형법은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복잡하고 난해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었을 때 이해가 되고 알 것 같았지만 막상 혼자 다시 그 부분을 보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총론과 각론을 첫 회독 하고 두 번째 회독에서는 차츰차츰 무엇인가 알아가게 되는,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그런 이상한? 현상을 겪었습니다. 저는 각론보다는 총론이 좀 더 재미있고 쉬웠습니다. 각론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죄와 재산죄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시험 전 마지막 60일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하였고 경단기에서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소법(김중근 교수님)
형사소송법은 절차에 관한 법이기 때문에 암기가 더욱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회독에는 전체적인 흐름을 잡았고 이후에는 각 절차마다의 상세한 부분을 암기했던 것 같습니다. 형법보다는 경찰학과 비슷하게 휘발성이 꽤 강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포스트잇과 메모를 많이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형소법 또한 마지막 60일 작전은 꼭 들어야 할 필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강해준 교수님)
저에게 경찰학이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경찰과 관련된 내용을 총집합으로 개괄적으로 모아둔 느낌이었으며 재미도 없었습니다. 수많은 숫자와 위원회, ‘할 수 있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두문자 등 객관식 시험을 위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찰학은 강해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해준 교수님 강의는 정말 좋았고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특강도 많았고 강의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해준 교수님의 장점은 필요 없는 내용과 양을 많이 줄여주셨고 필요한 건 깊게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물론 나누는 것 자체가 수험생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있지만, 강해준 교수님의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는 나누어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경단기에서 제공해주는 모의고사와 특히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60일 작전은 모든 수험생분들이 꼭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