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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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기타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차 시험 서울청에 합격하여 1차 입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제 필기 점수는 한국사 85 영어 50 형법 85 형사소송법 100 경찰학개론 85입니다.

체력 점수는 37점 받았습니다.

 

저는 집에 혼자 있으면 유혹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스터디카페를 3월초부터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하면서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었기에 주7일 다 아침부터 밤까지 가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했고 3주에 하루 정도는 쉬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옆자리에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서 지치지 않고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밥도 같이 먹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경단기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5과목의 기본 이론 강의를 다 듣고 난 후에 5월부터 온라인 모의고사에 참여하면서 실제 시험을 풀어보면서 그 긴장감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현장 모의고사도 신청하여 노량진에 가서 열심히 하시는 수험생들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오고 실전 감각을 느껴보려 했습니다. 그리고 성적표를 통해서 전국에서 나의 수준과 현재 위치를 체크하면서 좀 더 반성하고 열심히 하려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께서 시간내서 만들어주신 문제들을 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필기

 

-한국사 ( 85) - 문동균 선생님

 

일단 경단기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진도별 모의고사를 통해서 어느 파트가 부족한지 파악했습니다. 특히 많이 근현대사나 문화파트 이 부분이 어려워서 집중적으로 부족한 부분부터 더 열심히 암기하면서 기출문제를 3회독 정도 하고 그 후에 또 다시 하프모의고사와 문동균 선생님 문단속 문제와 파이널 문제를 풀면서 어렵거나 중요한 논점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었고 마지막 일주일 전에 그 문제들을 마지막으로 한번씩 더 풀어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실제 시험장에서 한국사는 나름 수월하게 잘 풀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영어 ( 50) - 심우철 선생님, 이동기 선생님

 

영어는 항상 저를 떨어지게 했던... 제가 가장 어려워한 과목입니다. 이번에 시험이 너무 어려웠어서 50점을 받았지만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심우철 선생님의 문풀전 강의를 들으면서 중요한 단어와 유사한 뜻을 가진 단어, 그리고 시험 빈출 문법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그 책을 밥 먹을 때나 제 몸의 일부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보려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작년 9월 분부터 다 출력해서 매일 1회, 많으면 2회분까지 풀면서 단어와 문법 공부한 것을 문제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느껴보고 독해를 풀면서 독해의 감을 계속 유지시키고 이동기 선생님의 독해 팁을 적용시키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시험이었음에도 나름 잘 선방? 했다고 생각합니다.

 

-형법 ( 85), 형사소송법 ( 100) - 김중근 선생님

 

이번에 제가 붙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준 것이 3법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중근 선생님의 올인원 기본 강의를 듣고 나서 그 책을 공부할 때 항상 옆에 꺼내두고 기출문제를 풀든 뭘 하든 항상 참고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올인원 기본서에는 시험에 나오는 거의 모든게 들어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로 노트나 요약을 하면서 정리를 하면 그게 더 시간이 걸리고 귀찮다고 생각해서 올인원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중근쌤이 필기해주시는 모든 것들을 기본서에 받아적고 밑줄 치면서 열심히 필기했습니다. 그리고 기본 강의가 끝난 후에 모든 것을 적은 기본서를 한 번 더 회독을 했습니다. 그 후에 6개년 기출문제집을 풀었는데 이때 처음 풀 때는 눈으로만 풀고 답을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출 2회독 째에는 답을 체크하면서 어렵거나 생소했던 문제를 색깔펜으로 체크해뒀습니다. 이와 동시에 기본서로는 형법의 사기,횡령,배임죄 파트나 형소법의 전문법칙, 수사 등 어려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기출 3회독 째에는 다시 풀면서 또 어려운 문제들을 아까와는 다른 펜으로 체크하고 마지막 시험 일주일 전에는 기본서의 어려운 부분들을 빠르게 다시 읽어보고 기출문제집은 체크해둔 문제만 눈으로 다시 보면서 시험 준비를 마무리 했습니다. 횟수를 세어보면 기본서 3회독과 기출문제집 4회독을 했는데 그래서 시험 때 거의 다 아는 보기나 판례가 나와서 문제를 푸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주 한번 씩은 복습테스트 문제를 풀고 마지막 한달 째에는 3법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부분이 많았었는데 중근쌤의 형사소송법 단권화 책을 구매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개정 부분과 중요 포인트를 쉽게 이해하고 숙달 시킬 수 있었습니다. 항상 수사개정파트를 강조해주신 덕분에 이번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개론 ( 85) - 강해준 선생님

 

경찰 수험생분들 대부분이 형사법보단 경찰학개론을 더 어려워한느 걸로 알고 있지만 저는 경찰학개론이 3법 중에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해준쌤의 한치의 오차도 없는 커리큘럼과 복습테스트 문제, 그리고 해준쌤께서 경단기 학생들에게만 따로 주는 손수 만드신 문제까지 많이 풀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록된 부분은 공지에 올라올 때마다 바로바로 경찰학개론 단권화 노트에 추가시켰습니다. 그리고 해준쌤의 단권화 기본 인강과 심화 인강을 들으면서 앞선 형사법과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단권화 책에만 필기했고 그 후에 계속 반복해서 암기하고 또 암기했습니다. 저만의 암기법이 있다면 저는 회독을 할 때마다 항상 다른 색깔 펜을 썼습니다. 그래서 중요하거나 어려운 부분일수록 많은 색깔펜을 써서 필기를 하여 더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해준쌤의 10회분 모의고사와 경단기 3법 모의고사 모음집을 풀면서 실전감감각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해준쌤께서는 항상 수험생의 입장에서 저희가 어느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특강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고 노력해주셔서 저도 많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해준쌤께서 진행하시는 특강은 뭐든지 그냥 믿고 듣고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시험 85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강을 들으면서도 항상 실제로 제 앞에서 쓴소리를 해주는 것처럼 언제나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공부하면서 그 말씀을 떠올리고 해준쌤 말투나 강의 내용을 떠올리면서 암기하니까 더 쉽게 외워졌던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쌤들의 커리큘럼을 믿고 잘 따라가면서 열심히 내 것으로 만들었더니 이번 필기시험에서 경단기 기준 필기 25등 정도, 0.06배수 정도라는 상상도 못한 엄청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체력 - 37

 

평소에 해준쌤께서 강의 중간중간에 체력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주셨고 악력기로 손수 시범까지 보여주셔서 그걸 잊지 않고 공부하면서 옆에 악력기를 두고 중간중간 한 번 씩 악력기를 쥐어봤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끝나고 집에 온 후에 씻기 전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려고 노력했었고 가끔씩 주말에는 집 근처에 있는 중랑천에 가서 달리기도 연습했습니다.

체력학원은 의정부에 있는 KAPA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열심히 운동했고 필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했습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37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던 거 같습니다. 그 덕분에 등수는 조금 떨어졌지만 경단기 입력기준 13퍼센트 정도로 0.2배수 안쪽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채로 체력까지 잘 마무리 했습니다.

 

면접

 

필기와 체력까지 0.2배수 안쪽이라는 매우 고환산에 위치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괜히 나를 더 어필하거나 무리하려고 하지 말고, 거짓말로 나를 만들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저를 보여주려고 생각했습니다. 체력 운동을 같이 했던 분들과 면접 스터디를 이뤄서 자기소개부터 면접기출, 주요 시사, 이슈 등 열심히 서로에게 질문과 피드백을 해주면서 열심히 면접 준비를 했고 그 덕분에 실제 면접날 엄청 긴장은 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하고싶은 말은 다 하고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고 후련했습니다.

 

제 합격에 가장 큰 역할은 한 것은 항상 저랑 함께 해준 경단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현직 가서 승진패스 들으러 또 올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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