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년 2차 일반공채(남) 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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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전역하며 복학하지 아니하고 바로 수험생활에 접어들어 기간이 오래된 장수생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심화강의 핵심요약강의 즉 한국사 전체에 대해 설명해 주는 강의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문제풀이는 당연히 병행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기출이던 다른 문제집이던
제 경우에는 김준형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였는데
이번주 어느정도 공부해야 겠다 한다면 그 분량의 강의를 듣고 이후 문제풀이로 복습하며 틀린 것 위주로 다시 복습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사료특강 연도특강 전부 병행하였고
처음보는 사료라도 예를 들어서
이번 20년2차 시험의 7번 최승로의 5조 정적평 문제의 경우 보기1번 태조에 관한 지문은 최승로가 태조를 찬양하였단건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고 3번보기 같은 경우는 광종을 비판적으로 보았으므로 쉽게 넘겼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고 4번보기의 경종 지문의 경우는 경종대 시정전시과의 경우 인품과 관품 전직과 현직관리를 전부 주었다고 배웠으므로 넘어갔고 2번의 혜종이 경우 필기노트에 즉위 후 왕권 미약 왕규의 난이 발생하였다고 배운기억이 있기에 무작정 찍지 않고 맞췄다 생각합니다
11번 같은 경우 ‘아 ㄱ은 ㄴ의 아들이다.~’ 여기서 경찰한국사의 경우 문제 순서는 시대순으로 내는 시험이고 문제 배열상 조선 후기, 조선 후기 왕 중에서 누구는 누구의 아들이다 이렇게 배웠던게 사도세자와 영조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그걸 대입해서 풀이하였더니 정답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개념만 여러 번 반복수강하여 가지고 간다면 모르는 사료가 나와도 충분히 풀수 있다 생각합니다
개념에관한 강의를 여러 번 반복 수강하세요
영어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15년 11월에 전역하여 16년 1월에 수험기간을 시작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필기합격을 하였는데
17년도 2차 전까지는 항상 영어 75,80 이렇게 맞아서 영어 공부 따로 할 필요 있나 이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18년도부터 갑자기 영어 점수가 55,60 이렇게 나오다가 영어 과락을 3번 인가 받아본거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영어가 머가 중요하냐 이생각을 하며 시험 자체를 비난 하기도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아무리 해도 안올라서
전략을 바꾸어 단어 다 맞추고 문법 2,3개 맞추고 독해 2,3개를 맞춰버리자 하여
제석강교수님의 합격노트 800제 130제 하프모의고사 전부 따라가긴 하였지만
단어를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1800제만 본게 아니라 따로 하프나 130제 모의고사 독해지문에서 모르는 단어 다 정리하여서 암기하고 그랬고
이번에 운좋게 45점으로 과락을 넘겨서 필기 합격을 한거 같습니다
영어는 다른것보다 전략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딱히 추천드리진 않지만 정 안되겠다 싶으면 저 처럼 단어를 다 맞겠다 아니면 문법을 다 맞겠다 아니면 독해를 다 맞추겠다 이런식으로 전략을 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형법
형법 같은 경우는 수험 시작부터 재미가 있었고 공부하는데 즐거움을 느껴서 초시때도 70점을 맞고 그 이후로도 80,85 항상 맞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75점을 맞았네요..
그래도 어쨌든 일단 공부 방법은 국사와 마찬가지로 인강을 반복수강 하였지만 형법은 필기를 하였습니다
A4용지나 노트에 기본서든 핵심요약집이든 펴놓고 보면서 몰랐던 부분 헷갈리는 부분 다 적으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판례의 경우는 위의 방법으로 손으로 적으면서 공부를 할 수 없으니 보면서 체크를 해두었다 주말에 한 번 더 보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다시 체크하여 다음주에 한 번 더 보고 이런식으로 하였습니다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형사소송법
이 과복은 정말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최근 2년 시험동안 항상 90,95,100 이 점수에서 놀았으니 더 할말 없다 생각합니다
근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75점을 맞았네요..이건 좀 충격이었습니다 국사가 너무 어려워서 눈이 감기더라구요..
일단 이 과목은 그냥 회독수가 많은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형법과 달리 절차에 관한 법률이라서 전체적인 틀 즉 과정을 한번 붙잡아놓으면 모든 과정이 전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형법과 마찬가지로 쓰면서 공부하였지만 이 과목은 한번만 제대로 잡아 놓는다면 크게 문제 되는 것은 숫자에 관련된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틀을 잡으세요
경찰학개론
이 과목은 미운자식같습니다
초시때 65 그 이후로 항상 75점만 받은 것 같네요
일단 저는 형법이던 경찰학개론이던 총론은 먼가 스토리도 있고 재밌는데 각론은 단순 암기라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인데 재미가 있고 없고 떠나서 다 해야죠
말했다 싶이 총론부분에선 거의 안틀리고 각론부분이 약한데
이 과목은 그냥 요령이 없습니다
많이보고 많이 써보고 문제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요즘들어서 이론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그래도 각론은 단순 법령이 주된 문제들이라서 많이 반복하는게 최고입니다
총론의 이론부분은 연상을 하면서 공부하세요
강해준 교수님이 단순히 암기만 하지말고 왜 그렇게 되고 왜 그렇게 발전해왔나 설명해 주시면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타 강사님들과 달리 단순 암기가 아닌 먼가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공부할 맛이 났습니다
강해준 선생님 짱
체력 100미터 출발하자마자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허벅지에 힘이 안들어가 과락나오고 실격 받았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하면서 체력준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필기가 있어야 체력이 있지 하면서 체력을 아예 안하다 보면 저처럼 체력준비하면서 온몸에 근육통에 생겨 움직이지도 못하고 병원만다니다가 시험날에 눈물 흘릴 수 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울고 다시 시작하고있네요
체력에서 떨어져서 따로 제대로 준비를 안해보았지만
사전조사서 기출이랑 면접기출문제 직접 손으로 써보고 지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면 어떨까 물어 봤습니다
체력은 필기 공부하면서도 계속
면접은 주위에 경찰 합격생들, 직장인들, 나보다 사회경험 많은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복습하는 습관
60일 작전 같은 경우는 예습을 위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지만
필기시험과 60일작전을 위한 최소6개월 8개월과정은 예습이 아닌 복습을 위주로 공부를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강의만 보는 것은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한것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를 보거나 들은 후에 하는 복습이 진정한 공부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강의만 봐서 합격만 한다면 떨어지는 사람이 없겠죠
강의를 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행위. 그 이후의 복습을 하며 내가 1시간전에 본것도 모르겠다 이거 헷갈린다
이거 나중에 따로 공부해야겠다
이것을 아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사 김준형 기본강의, 심화강의, 사료특강 - 이 3가지는 무조건 들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영어 제석강 합격노트, 1800단어, 하프모의고사 - 영어는 석강쌤 하프모의고사가 최고인것같습니다
형법 김중근 올인원 강의 - 이 강의 하나만 제대로 듣고 복습하고 모르는 부분 핵심요약강의로 다시 들으면 완벽
형소법 이우진 핵심요약강의 - 이우진쌤 핵심요약강의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강의해주시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십니다
올해는 강의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경찰학개론 강해준 모든강의 - 커리대로 따라오세요 완벽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커리를 완벽히 따라가지 않고 그냥 저한테 맞춰서 공 부하여 70점 맞았지만 내년 1차 시험준비는 해준쌤이 하란대로 다 따라갈 생각입니다
울고 싶을땐 울었습니다
샤워하면서 울면 기분 좀 나아지더라구요
정 공부하기 싫으면 누워서 내 기준으로 재밌다고 느끼는 과목 틀어놓고 그냥 보기라도 하기
저 같은 경우 누워서 한국사 기본강의 2배속으로 틀어놓고 봤습니다
공부안된다고 술먹고 게임하고 이러면 안됩니다
공부에 관련된 뭐라도 보세요
열심히 하세요
제가 4년넘게 장수생활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필기를 붙어봤는데
항상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공부안한 것을 합리화 해오다 이번에 열심히 하여 필기 붙고 하니 기분 좋더군요
결국 100미터 달리기하다가 무릎에 통증이 와서 뛰지도 못하고 과락맞아서 탈락하긴 했지만 이 3주동안의 즐거움은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다시 도전하여 내년1차에는 무조건 합격하겠단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처음시작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술 드시지 말라곤 못 하겠습니다 저도 술 좋아해서 갑자기 술 끊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알고 있으니까요
대신 다음날에 지장이 안갈정도로만 드세요 다음날에 지장이 갈 정도로 드시는거는 수험생이 아닙니다
인간관계 중요합니다
학원이던 독서실이던 어쨌든 사람과 지내며 생활하지 않겠습니까
옆사람과 인사하고 지낼순 있어도 너무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결국에는 경쟁자입니다
특히 이성관계는 원래 있던 관계가 아니라면 스스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제가 17년도 18년도를 이성을 만다고 다니며 시간을 그냥 보냈습니다
공부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운동 꾸준히 하세요
체력을 제대로 준비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기초체력을 길러놔야 필기 합격 후 2,3주만에 체력준비를 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평소에 그래도 군대도 다녀왔는데 특급전사였는데 이러다가 체력준비하면서 운동 제대로 못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이미 경험을 해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 파이팅 하세요 저도 4년넘게 준비해서 필기 붙었는데 여러분이라고 못하겠습니까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