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충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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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6개월~1년미만

- 기간 : 6개월(2021. 2. 8. ~ 2021. 8. 21.)

- 배수 : 필기 0.08 > 체력 0.04

- 환산 : 59.xx

 

1. 필기 (0.08배수 / 조정 331)

 

저는 집에서 경단기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2020년 11월에 전역했고, 2월까지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는데, 하루에 공부 기간은 12시간이고 일주일 중 한 번도 쉬지 않았습니다. 6개월 동안 집 밖을 나가지 않았고 필기시험날이 돼서야 집 밖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는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통해 풀었습니다. 잠은 6시간 잤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원래 목표였던 101단이라는 꿈을 포기하고 연고지인 충남청으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2. 과목별 공부법

 

[한국사 김준형 80]

 

강의는 1회 듣고 나머지 회독은 필기 노트를 보며 무한 회독하면서 외웠습니다. 외울 때 쓰면서 외우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비추하고 말하면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 귀, 입으로 모두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영어 제석강 40]

 

영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에서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밥 먹을 때, 운동할 때마다 단어 책을 봤습니다. 역시 단어를 외울 때도 말하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기출과 하프모의고사를 풀어보며 독해력, 문법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틀린 부분만 강의를 보며 공부했습니다. 당시에는 항상 90점대였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40점을 맞아버렸습니다...

 

[형법 김중근 80]

 

가장 재밌던 과목이였습니다. 판례를 보면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김중근 선생님이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강의는 역시 1회 듣고 기억나지 않는 부분만 따로 다시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회독은 역시 말하면서 외우기를 통해 진행했는데 20번은 넘게 봐서 다음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를 알 정도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필기노트같은 교과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은 그냥 제 성적이 얼마큼 나오는지 시험하려고 봤습니다. 물론 기출에서 틀린 부분은 그 부분만 발췌해서 따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처음 공부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커리는 모두 들었습니다.

 

[형소법 김중근 - 95]

 

저에게는 가장 쉬운 과목이였습니다. 대부분 순서와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암기가 가장 요구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공부법은 형법과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경찰학 강해준 90]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암기과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효자 과목일 수가 없습니다. 추록이 많아 귀찮긴 하지만 그냥 외우면 됩니다. 단순 암기과목이라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데 강해준 선생님이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오히려 저에게는 강의 듣는 시간이 가장 좋았고 저의 공부법과 잘 맞아 더 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공부법은 나머지 과목들처럼 입으로 말하면서 무한 회독하였고 모든 커리를 빠짐없이 진행했습니다.

 

3. 체력 (0.04배수 / 환산 59.xx)

 

[팔굽 9/ 윗몸 7/ 악력 7/ 백미 9/ 천미 10]

 

체력은 해병대에서 항상 운동을 했었고 101단을 준비했기 때문에 필기를 하면서 꾸준히 진행하여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필기 준비할 때는 따로 학원 다닐 필요는 없이 홈트하시면서 필기 집중하시고, 필기 끝나고 체력 준비 기간에 다니셔도 충분합니다. 총 42점을 맞았고 0.08배수에서 0.04배수로 상승하였습니다.

 

팔굽 : 53개 찍혔습니다. 센서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센서를 많이 찍어보셔야 합니다. 준비할 때는 항상 fm으로 하셔야 실제 시험장가서 괴리감이 없을 것입니다. 팔꿈치 허리에 붙이고 가슴은 그냥 바닥 찍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속도는 상관없지만 눈치보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파울은 없었습니다.

 

윗몸 : 50개 찍혔습니다. 리듬감이 중요합니다. 등이 바닥에 닿음과 동시에 튀어오르는 리듬을 찾으시면 1초에 1개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파울 9개를 먹었습니다... fm자세 중요합니다,,,

 

악력 : 54.4점 나왔습니다. 악력은 제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닌게 1년을 해도 늘지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미끄러져 더 못나왔습니다. 땀이 나지 않는 것이 가장 관건이 되겠습니다.

 

백미 : 13.4초 나왔습니다. 스타트 연습과 스트레칭만 했습니다. 부상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전력으로 달리기는 1번만 진행했습니다. 부상을 가장 유의하셔야 합니다. 괜히 늘리겠다고 뛰면 오히려 다쳐서 더 못나올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온 힘을 쏟아 부으면 됩니다. 참고로 스파이크화 신으면 0.01초는 줄어듭니다.

 

천미 : 3분 25초 나왔습니다. 꾸준히 하는게 답입니다. 주 3~4회는 뛰시면서 속도감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손목 시계는 뛰면서 볼 시간 없으니까 인식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뛰시면 잘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 버프는 사바사입니다. 저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면접

 

학원다니면서 말하는 기술이 좋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나이였습니다. 22살이였기 때문에 어린 나이가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어린 분들이 더 많이 노력하셔서 같은 경찰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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