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년 2차 일반공채(남) 대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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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6개월미만

우선 제가 합격할 수 있게 큰 도움이 된 경단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0년 3월말에 군대에서 전역 후 4월 말부터 경찰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이과출신인 저는 법 과목에는 기본 베이스가 전혀 없었고 한국사 역시 고등학교1학년시절 내신으로 조금 했던 것이 전부입니다. 제 공부기간은 140일 정도입니다. 제가 절대 머리가 좋거나 운으로 합격한 것이 아님을 먼저 말씀드리고 조금이나마 수험생분들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은 수험생이고 수험생의 본분은 공부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해야 할까? 라는 질문자체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24시간 중 저는 자는 시간 6시간, 운동1시간, 식사1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간을 공부를 했습니다. 사람의 공부집중력은 한계가 있기에 저는 16시간을 모두 집중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책상에 앉아 있으려 했습니다. 공무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김중근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반복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에 한 과목을 계속 잡는다고 그 모든 내용이 들어올 리 없기에 저는 하루에 5과목을 모두 했습니다. 영어는 하루 2시간 법 과목은 3시간씩 한국사는 개인적으로 가장 양이 많다고 생각해 5시간 정도로 잡았습니다. 흔히 의대공부법 이라고 알려진 방법을 사용해 8시에 기상 후 3시간 한국사, 2시간 영어, 법 과목 3시간씩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국사2시간 이 방법을 통하면 자고 일어났지만 전날 마지막에 공부한 한국사가 방금한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나게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1.한국사는 전한길 교수님의 필기노트로 개념을 다지고 김준형교수님의 복습테스트와 60일작전을 통해 살을 채웠습니다. 두 분의 문제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이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두 분 모두의 도움을 받아 어렵다고 했던 2차 한국사에서 80점을 맞았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벼락치기로 불가능합니다. 사람이름을 외우듯 계속 건드려 줘야합니다. 반복!! 계속 읽으며 한국사의 경우 첫 문단 만 봐도 그 페이지 그림이 떠오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2.영어는 저에게 흔히 말하는 효자 과목 이였습니다. 90점! 저도 처음 4월달에 50점이 안됬습니다. 경찰영어 100점 맞는거 아닙니다. 6-70이면 충분합니다. 앞장 문법, 단어만 정확해도 50점 먹고 들어갑니다 그 다음 쉬운 독해 2-3개 풀면 충분합니다. 전략적으로 공부하세요. 영어 하루6시간씩 한다고 안 오릅니다. 저는 딱 2시간 했습니다. 영어의 기본은 단어입니다. 월-금까지 제석강교수님1800과 이동기교수님3300을 매일 1시간씩 외웠습니다. 주말엔 그 주에 외운 단어를 다시 한 번 외웠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안미정 교수님, 이동기교수님 기본강의를 듣고 마지막으로 제석강교수님264를 풀며 정리했습니다. 문법과 단어가 정확하면 독해? 사실 다 찍어도 됩니다. 독해에 있어 경찰독해는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7,9급 공무원 독해책을 사서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에 있어 저만의 꿀팁! 저는 모의고사를 2-3일에 하나씩은 꼭 풀었습니다. 경찰이 아니더라고 일반9급문제 포함입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영어2시간 중 1시간은 단어, 30분은 문법 강의, 30분은 모의고사or독해문제 30분 풀기. 영어가 정말 부족하다 하시면 하루 3시간까지는 몰라도 그 이상 하지마세요. 그리고 시험 7일전부터는 단어 공부하지 말고 지금까지 풀었던 독해! 내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지문 가볍게 읽고 가세요. 절대 새로운 거 풀지 말구요!! 그리고 문법 한번 씩 정리!! 영어 자신감입니다. 처음 시험지 받고 1번 단어 아는거다. 게임 끝! 한국어처럼 막 보입니다. 3.형법, 형소법 긴말 안하겠습니다. 김중근교수님 커리 따르세요. 사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시작도 늦어서 제가 공부를 시작할 때는 이미 강의가 거의 올라와있었습니다. 하지만 실강의 경우 일주일에 3번 강의이지만 저는 매일 모든 과목을 했기에 매일 강의를 들어 금방 따라잡았습니다. 그 후 기본, 심화 커리가 끝나면 본인이 그 과목을 7일안에 볼 실력에 올라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 한 과목을 하루 3시간씩 공부하면 7일정도면 그 과목을 다보았습니다. 그럼 한달로 치면 중간에 기출을 조금씩 푼다고 가정했을 때 3회독이상 가능하고 3달뒤 10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듯이 머릿속에 막 공판과정, 학설이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제발 교수님 시키는 것처럼 보란거만 보고 이상한 거 건들지 마세요. 그래야 단기합격 합니다. 특히나 형법 쉽게 공부할 생각 마세요. 경간부도 풀어보고 학설 조문 한번이라도 더 볼려고 하세요. 어렵고 눈물나게 공부해야 시험장에서 웃습니다. 형법은 이해가 베이스인 과목입니다. 외워서?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시험 치기 한 달 전쯤에는 교수님이 칠판에 판서한것을 자연스럽게 본인이 판서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경찰학! 정말 암기과목이죠 강해준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문자, 암기법 모든 걸 활용해 외워야 합니다. 이해가 필요없죠. 그냥 누가누가 많이보나? 입니다. 양이 많으니 교수님이 찝어주신거만 보세요. 그것만 해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같은 방법 경찰학7일 이내 다볼 수 있어야 해요. 사실 경찰학 기출은 저는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출은 3회독 정도만 하고 시험2달전부터 거의 10회독 정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급한거 아니면 교수님이 찝어주신 단원은 버리지 마세요! 그거 시험에 나오면 피눈물 납니다. 그리고 60일, pt를 풀어보면 그건 강해준 교수님이 강의하고 낸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다 맞아야 되요. 전 정말 60일 pt에 나와있는 모든 지문을 외우고 갔습니다. 그래야 안 배운 문제가 나와도 아는 것만 맞춰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상 전반적인 과목별 공부방법 이였습니다. 공부를 하며 정말 외롭기도 하고 힘든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제방법대로 했을 때 시간은 6개월이 안 걸렸고 필기조정 376이상 받았어요. 다른 어떤 학원에서도 5개월 안에 이런 점수는 없다 확신합니다. 이 점수가 가능했던건 정말 경단기의 완벽한 교수님들과 방대한 양의 정보, 복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이는 7일 중 하루는 쉬는날 이라고 정하고 쉬는분도 계신거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안쉬었어요. 뭐가 정답인지는 모릅니다. 저는 너무 힘든날도 8시간은 공부했습니다. 독해지세요. 어느날 강의를 듣던 중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제자신을 보고 핸드폰을 부셨습니다. 또 처음 시험을 치기에 시험장에 대해 전혀 몰랐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자 실전경험을 위해 6월에 있었던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신청해 4시30 첫차를 타고 가서 시험치고 100분간 느낌을 경험해 본 후 돌아와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 덕에 시험장에서 저는 많이 훨씬 덜 떨렸습니다. 그만큼 간절해 져야 한다는 겁니다. 시험을 치기 전 단 하나의 방해물도 없게 완벽하게 시험을 치도록... 힘들 때 가족사진 한번씩 보면서 이거 끝나면 하고 싶은거 생각해 기록해 놓고 행복한 마음으로 파이팅하세요. 두 번째 체력관련해서 저는 군대에서 운동을 꾸준히 했고 공부중에도 한시간씩은 운동을 했습니다. 필기는 정말 입장권이에요 운동은 꼬오오오옥 병행하세요.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도 계실것이고 잘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했을 때 단기합격 고득점의 판례(?)ㅋㅋ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본인들도 할 수 있습니다. 꼭 모두 중경으로 가길 기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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